배우 고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이병헌, 정우성, 한채영, 한효주 등 톱스타들이 하객으로서 결혼식장을 찾았다. 지난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고수의 결혼식 ‘하객패션 코드’는 남녀를 불문하고 ‘시크’ 혹은 ‘매니시룩’으로 요약됐다.
고수의 소속사 식구이자 경혼식 사회를 맡은 이병헌은 이날 결혼식장에서 가장 먼저 도착했다. 블랙 재킷과 베스트, 팬츠까지 쓰리피스 수트를 갖춰입은 이병헌은 체크 패턴의 셔츠와 넥타이로 포인트를 넣었고, 뿔테 안경으로 젠틀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천정명과 싸이 역시 포멀한 수트 패션을 선택했다. 그레이 컬러의 체크 패턴 수트를 선택한 천정명은 브라운 레더 소재의 슈즈를 신었고, 싸이는 블랙 수트에 푸른색 넥타이를 매치해 컬러 포인트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을 살렸다.
정우성과 지성, 조현재 등은 힘을 뺀 수트 패션으로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우성은 셔츠 대신 터틀넥 톱을 입어 추운 겨울 날씨에 대비했고, 지성은 쓰리피스 수트와 티셔츠를 매치했다. 또한 조현재와 진구는 캐주얼한 수트 패션에 머플러를 매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여자 스타들도 페미닌한 스타일 대신 매니시룩을 하객패션을 선택했다. ‘바비인형’ 한채영은 강렬한 레드 컬러 수트와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축가를 담당한 가수 거미는 섹시한 시스루룩 셔츠와 골드 재킷으로 파격적인 하객패션을 완성했고, 선우선은 블랙 재킷과 팬츠에 무채색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했다.
반면 한효주와 박정아 등은 스커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고수와 영화 ‘반창꼬’를 통해 로맨스 호흡을 맞출 예정인 한효주는 블랙 코트와 스커트를 매치해 이날 가장 페미닌한 하객패션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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