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2001∼2008년) 평균 기온은 1970년대(1973∼1980년)보다 겨울철 1.3도, 여름철 0.2도 상승했다.
10년(1996∼2005년) 평균 연 강수량은 평년(1971∼2000년)에 비해 10% 증가한 1485.7㎜였고, 호우일수(강수량 80㎜/일 이상)는 같은 기간 20일에서 28일로 증가했다. 한반도 대기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은 연평균(1999∼2008년) 2.3PPM으로 전 지구 평균(1.9PPM)을 웃돌았다.
한반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평균 3.4㎜로 해수면 1m 상승시 우리나라의 최대 범람 가능 면적은 한반도의 1.2%인 264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장염 발생은 6.84% 증가하는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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