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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새 한반도 기온 겨울 1.3도·여름 0.2도 ↑

입력 : 2011-09-22 02:50:31 수정 : 2011-09-22 0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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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기후변화 보고서…20세기 말보다 평균 5도 올라 2000년대 한반도 평균 기온이 1970년대보다 겨울철은 1.3도, 여름철은 0.2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세기 말에 비해 21세기 말에는 한반도 기온 평균이 4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0’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2001∼2008년) 평균 기온은 1970년대(1973∼1980년)보다 겨울철 1.3도, 여름철 0.2도 상승했다.

10년(1996∼2005년) 평균 연 강수량은 평년(1971∼2000년)에 비해 10% 증가한 1485.7㎜였고, 호우일수(강수량 80㎜/일 이상)는 같은 기간 20일에서 28일로 증가했다. 한반도 대기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은 연평균(1999∼2008년) 2.3PPM으로 전 지구 평균(1.9PPM)을 웃돌았다.

한반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평균 3.4㎜로 해수면 1m 상승시 우리나라의 최대 범람 가능 면적은 한반도의 1.2%인 264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장염 발생은 6.84% 증가하는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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