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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표 코페티션 컨설팅 컴퍼니 대표이사·미국공인회계사 |
네트워크 시대는 의식과 기술이 융합된 시대이며 개인의 지적 역량이 기술과 결합해 집단 지성으로 발현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CEO는 네트워크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참여와 공유, 그리고 개방성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그럴 때 구성원들은 조직의 가치창출 활동의 적극적 주체임을 인식하고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창조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이다. 훈데르트바서의 1986년 작인 ‘창문에 대한 권리’에서 필자는 그가 건축에서 창문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창조적 소통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창조적 소통이야말로 네트워크 시대에 필요한 커넥티브 리더십(Connective Leadership)의 핵심이다.
1986년도 작인 ‘꿈꾸는 권리’에서 그는 꿈은 바로 창조의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좋은 세상을 향한 좋은 꿈을 꿀 때 창조적 생각이 용솟음치는 것이다. 우리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CEO가 꿈을 선명하게, 그리고 선하게 꾸는 것이야말로 구성원들에게도 올바른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데 최고의 방법이다. 명확한 비전은 구성원의 삶의 중심을 잡아주고 힘들 때마다 새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등대이다. 특히, 기업에 있어 꿈은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메시지여야 할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대부인 피터 드러커가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란 책에서 말했듯이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메시지는 기업에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가치로운 삶의 모습이자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일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 그리고 조화로운 세상을 향한 한 예술가의 따뜻한 마음과 창조정신을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의 CEO들이 선한 꿈을 꾸며 자연을 포함한 기업가치창출 활동의 구성원들인 밸류네트워크와 더불어 살아갈 때 창조적 가치는 계속 만들어질 것이며 이는 결국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배기표 코페티션 컨설팅 컴퍼니 대표이사·미국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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