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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프랑스 모델 사망에 엄마 자살 '충격'

입력 : 2011-01-21 17:57:20 수정 : 2011-01-21 1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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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을 앓아오던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가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어머니가 자살해 다시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이사벨 카로의 어머니인 마리에 카로가 죄책감 때문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로의 어머니는 딸이 죽은 지 채 두 달도 안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사벨 카로의 계부는 카로가 죽자 "의료진의 지속적인 부주의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병원에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카로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직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카로는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까지 그에게 별 다른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거식증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살 때부터 식욕 부진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오랜 시간 힘들어 했다. 키 160cm에 몸무게 31kg의 깡마른 몸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08년 5월 방송된 MBC 'W-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편에서 카로의 사례를 전하며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 토스카니의 패션 광고 캠페인을 찍으며 유명해진 카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앙상한 나체를 통해 거식증 위험을 알렸다.

한편, 지난해 초에는 톱스타 제시카 심슨의 쇼에 출연해 '미의 가치'를 주제로 토론하기도 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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