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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기덕, 장훈 감독 |
영화감독 김기덕(50)이 20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폐인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폐인설'의 요지는 김감독이 후배 감독에게 배신당하고 산속에서 칩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김기덕 필름'의 전윤찬 프로듀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님이 오보로 인해 상당히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감독님이 저에게 언론에 보내달라고 보내온 편지"라면서 김 감독의 심경을 전했다.
'폐인설'이 떠돌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김감독을 배신한 후배 감독에 장훈이 지목되며 기정 사실화 되는 듯 보였다. 김감독의 제자인 장훈 감독이 함께 작품을 기획하다 PD와 함께 다른 제작사로 옮겨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소문의 요지다.
이에 김 감독은 편지를 통해 "내용의 일부는 맞지만 이미 그 일은 지난 일이고 장훈 감독과는 오래 전에 화해를 했다"며 "장훈 감독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과 그가 하는 영화 일에 지장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작하는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 제작비 일부를 장훈 감독이 지원해주었고 그래서 풍산개 제작이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것을 꼭 밝히고 싶다"면서 "저를 기억하고 제 영화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사람들이 지금 제 행색을 보면 폐인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편지를 통해 "몸이 좋지 않아 지방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자신의 잘못된 삶을 돌아보고 다스리는 시간이며 그 누구도 탓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감독의 해명으로 '폐인설'은 일단락 됐지만, 장훈 감독으로서는 발없는 소문으로 인해 피해 아닌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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