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을 찾는 구애의 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자신이 '버스남'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지난달 31일 등장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가 그 버스남입니다"라며 "궁금해하시고 따로 말 안 하시면 억지 추측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용기 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는 이미 오랜시간을 함께 보낸 가까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날 버스에서 있었던 일도 가장 먼저 말한 사람이 저의 여자친구입니다"라며 "저는 이런 소소한 웃음만으로도 만족하겠습니다. 여자분도 행복하고 좋은 인연 만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라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하지만 이 남성은 자신이 '버스남'이라는 글을 올린 다음날, 즉각 작성 글이 거짓임을 실토했다.
이 남성은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아닌데"라는 제목과 함께 지인들에게 자신을 '버스남'으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캡쳐 화면에는 "형이 지금 대규모 낚시를 하고 있는데 도와달라" "형이 후드티 입은 남성이 되겠다는 거냐? 그렇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버스남'은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여성이 버스에서 만난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를 찾는 글이 확산되면서 이슈가 됐다. 글을 남긴 여성은 회계 분야에서 일하는 20대 초반의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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