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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계속, 목포 한달이나 빠른 얼음·서리 관측

입력 : 2010-10-27 10:12:36 수정 : 2010-10-27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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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남 목포에서는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빠른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로 떨어졌고,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26일에 이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서리와 얼음 관측 지역이 많았고, 아침 최저기온이 0.8도로 금년 가을 들어 가장 낮았던 서울에서는 전날 첫 얼음이 언 데 이어 이날 첫 서리가 관측됐다. 서울의 서리는 서리는 지난해보다 7일 이르고 평년보다 5일 늦은 것이다.

특히 이날은 목포에서 관측된 얼음과 서리는 지난해에 비해 25일이나 이른 것으로 기록됐다. 평년과 비교해도 각각 29일과 28일이나 빠른 추위다.

이 밖에도 오전 7시 현재 금산(영하5.1도), 임실(영하4.9도), 추풍령(영하4.6도), 천안(영하4.3도), 문경(영하4도), 상주(영하3.8도), 진도(영하0.1도) 등에서 10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28일도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중부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과 대전 2도, 철원 영하4도, 춘천 영하1도, 광주 5도, 대구 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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