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출… 사생활 침해 우려
10대 여학생과 70대 할머니로 보이는 두 사람이 지하철에서 심하게 몸싸움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사진)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에는 싸움을 벌인 두 사람 얼굴까지 고스란히 드러나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4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등에 ‘지하철 패륜녀’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1분4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전동차 안에서 할머니와 여학생이 서로 밀치고 멱살과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건은 여학생이 다리를 꼬고 앉으면서 시작됐다. 할머니는 “흙 묻으니 발 좀 치워라”고 말하자 여학생은 반말로 “뭐”, “나한테 뭘 원하는데 네가”라고 대꾸했다. 이에 할머니는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객실에서 30여초간 소란을 피웠다. 승객 사이에서는 “어른이 참아야죠”, “어른이나 애나 똑같네요”라는 말이 몇 차례 나왔다.
그러던 중 여학생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아빠. 나 한국 너무 싫어. 한국 너무 싫어”라고 외친 뒤 동영상을 찍던 사람에게 “유튜브에 올려”라고 고함을 질렀다. 할머니는 참으라는 승객에게 “참아? 뭐 참아?”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이 동영상은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 도착하기 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또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여학생이 먼저 반말로 대들었다”, “할머니가 머리채 잡은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이귀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일본 차의 잇따른 脫한국](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30/128/20260430521009.jpg
)
![[기자가만난세상] 한·미동맹 ‘정원’ 국익 중심 재설계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30/128/20260330519236.jpg
)
![[삶과문화] 시인을 사랑해도 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190.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새로움을 향한 고뇌의 얼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30/128/20260430520922.jpg
)





![[포토] 김태리 '완벽한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29/300/2026042950949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