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가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인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복음주의 교회 `도브 월드 아웃리치 센터(Dove World Outreach Center)'의 전 신도들과 존스의 딸은 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존스가 루이지애나주 슬라이델의 30만 달러짜리 집과 플로리다주 템파의 별장용 아파트를 오가는 동안 신도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존스 소유의 값싼 월셋집에서 지내며 그의 가구 공장에서 무임 노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존스의 명령에 불복해 교회에서 쫓겨났다는 셰인 부처는 자신이 가구 공장에서 매주 72시간씩 무급으로 일했고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에서 끼니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부처에 따르면 존스의 명령에 불복종할 경우 벌칙은 그의 요트에 붙어 있는 따개비들을 떼어내는 것에서부터 사람 크기의 목각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나 성경에서 가장 긴 시편 119편을 직접 옮겨쓰도록 하는 등 다양했다.
신도들은 `순종은 언제나 축복받는다'라고 적힌 카드를 지니고 다녔다고 그는 덧붙였다.
머나먼 독일에서 존스의 교회를 찾아왔다가 낭패를 봤다는 제니퍼와 대니얼 엥겔 부부는 선교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왔다가 역시 존스의 가구 공장에서 일하게 됐다.
제니퍼는 남편이 독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자 교회의 다른 목사가 남편과 이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교회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지배했다"고 말했다.
존스의 첫 결혼에서 태어난 딸 엠마는 아버지의 교회가 `사이비 종교집단'이고 교회 관계자들이 "만약 순종하지 않으면 하느님이 벌을 내릴 것"이라며 정신적인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존스는 가구 공장에서 신도들이 무급으로 일하고 벌어들이는 소득의 어느 정도나 교회에 기부되는지에 대해 밝히는 것은 수차례 거절하면서 "최소한 어느 정도"는 기부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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