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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파스, 비보다 바람피해 커

입력 : 2010-09-02 11:05:53 수정 : 2010-09-02 1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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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인천 강화지역에 상륙해 강원도 고성쪽으로 빠져나간 7호 태풍 ''곤파스''는 비보다 강풍 피해가 컸다.

1일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곤파스의 초당 최대 순간 풍속을 보면 홍도(무인관측장비인 AWS로 측정) 52.4m, 흑산도 45.4m, 대부도(AWS) 38.7m, 김포공항 35.5m, 서울 중랑구(AWS) 29.5m 등이다.

홍도의 순간 최대 풍속을 기상청 공식 통계인 유인 관측 기준으로 봤을 때 역대 6위에 해당한다.

또 홍도에 분 순간 최대 풍속은 최근 15년 사이 유사한 이동경로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3개의 태풍 중 2000년 프라피룬 내습 당시 흑산도에서 관측된 58.3m에 이어 두 번째다.

다행히 곤파스는 강풍반경이 작았다. 강화 지역에 상륙했을 당시 강풍반경 240km는 소형급으로 분류된다.

나기천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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