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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조직, 참수사체 교각에 걸어 '경악'

입력 : 2010-08-23 12:04:35 수정 : 2010-08-23 1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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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마약 조직에 의해 살해된 네 남자의 사체가 교각에 내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진 모렐로스주(州) 쿠에르나바카의 한 다리에서 심하게 훼손된 4명의 시신이 거꾸로 매달린 채 발견됐다고 모렐로스주 검찰청이 밝혔다. 다리 부근에는 이들의 머리와 함께 “반역자 에드가 발데스 비야레알을 추종하는 이들에게 일어날 일”이라고 적힌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검찰청은 전했다. 에드가 발데스 비야레알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미국 태생의 마약조직 두목으로, 또 다른 마약갱단 두목 엑토르 벨트란 레이바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 최대 마약조직인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아르투로 벨트란 레이바가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의해 살해된 이후 그의 형제인 엑토르 벨트란 레이바가 조직을 이끌고 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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