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30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라며 이러한 뜻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자에 올랐던 볼트는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시 9초58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이후로도 볼트는 "9초4까지도 뛸 수 있다"며 기록 단축을 자신해 왔다.
볼트는 "늘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고 온 힘을 다하기 때문에 기록을 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큰 목표는 금메달임을 분명히 했다.
볼트는 "나는 아직 '전설'이 아니다. 금메달을 한 번 따낸 선수는 많다. 하지만 두 차례 따낸다면 그건 매우 드문 경우다. 나는 그렇게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올림픽 100m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칼 루이스(미국)밖에 없다.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보다는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설'로 남고 싶은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볼트는 또 런던올림픽 이후 멀리뛰기와 400m에 도전하려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볼트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은 내가 다른 선수들과 달라서 즐겁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평범한 선수처럼 계속 이긴다면 사람들은 지루해질 수밖에 없다. 계속 달라져야만 보는 이들도 즐겁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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