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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부스와핑 교수에 3년6개월형

입력 : 2010-05-20 16:14:46 수정 : 2010-05-20 16: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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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친화이(秦淮)구 법원이 인터넷에 채팅방을 만들어 부부 스와핑을 주도해온 난징 모대학의 마야오하이(馬堯海.53) 부교수에게 음란죄를 적용해 3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0일 보도했다.

마 교수와 함께 부부 스와핑에 참여한 18명에게도 최고 2년6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졌으며 함께 기소됐던 3명은 실형 선고에서 제외됐다.

앞서 친화이구 공안국은 지난해 8월17일 부부스와핑 혐의로 14명의 남성과 8명의 여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들의 직업은 회사원에서부터 택시운전사, 점원 등으로 다양했다.

마 교수는 지난 2007년에 채팅방을 개설해 회원을 모집했으며 자신의 아파트와 난징시내 호텔을 빌려 지난해까지 35차례의 부부 스와핑 모임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마 교수의 채팅방에는 회원이 200명에 달했다고 현지 공안국이 밝혔다.

두 차례의 이혼 경력이 있는 마 교수는 법정에 서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어떤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으며 누군가를 강제한 적도 없는데 왜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가"고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그룹 섹스가 사회질서를 해치는 음란행위라며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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