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부지방 황사

9일까지 영향권… 야외활동 ‘주의보’

8일 오전부터 9일까지 중부지방에 황사가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몽골과 네이멍구에서 전날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방향으로 오고 있다”면서 “황사는 8일 오전부터 북한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주로 대기 상층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상의 미세먼지 농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면서 “시민들은 주말 외출 등에 앞서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일까지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10일은 전국적인 비가 예상된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