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이라는 이름의 이 환자는 4일 스페인 세비야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26~27일 30시간에 걸쳐 받은 부분 안면 이식수술의 경과를 공개했다.
태어날 때부터 레클링하우젠병(다발성 신경섬유종)을 앓아 얼굴 면적 3분의 2가 양성 종양으로 뒤덮였던 그는 "기쁨과 행복감으로 충만하다"면서 "(안면 피부) 기증자 가족과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견에 동석한 곤살레스 파디야 박사는 "라파엘이 입술과 뺨의 감각을 되찾았고 차가움과 뜨거움을 구별할 수 있다"면서 3개월 안에 정상적으로 얼굴 근육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은 전 세계에서 9번째, 스페인에서는 2번째로 부분 안면 이식수술을 받은 사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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