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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위해" 80대 치매 노모 벽돌로 살해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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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효도를 하겠다면서 50대 아들이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벽돌로 때려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우리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중국 후난(湖南)성 소상신보(瀟湘晨報) 인터넷판에 따르면 창사(長沙)중급인민법원은 29일 82세 노모를 벽돌로 때려 숨지게 한 핑정빙(憑正兵·51)에 대해 고의살인죄를 적용,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효도를 하겠다며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벽돌로 때려 살해한 핑정빙. 소상신보 제공
 신문에 따르면 핑정빙은 지난해 10월26일 10년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사망 당시 82세) 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어머니가 잠자리에 들자 집밖에서 벽돌을 구해와 침대 위에서 곤히 잠자던 어머니의 얼굴 전면을  가격했다. 10분 후에도 어머니의 숨이 끊어지지 않자 이번에는 측면을 때려 결국 절명케 했다.

 핑정빙은 어머니를 살해 한 뒤 집 밖으로 나와 이웃 사람들을 향해 “난 어머니를 죽였다. 감옥에 갈거다. 너희들 우리 어머니를 돌보지 않았지. 나도 돌보지 않았었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핑정빙은 검찰 수사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일종의 효도”라고 강변했다. “10년이나 어머니가 침대에 누워 고통을 겪었고, 5명의 다른 형제자매들은 한 번도 어머니를 보러오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핑정빙에게는 형 1명, 누나 3명, 여동생 1명이 있었지만 어머니가 치매에 걸린 뒤로는 거의 문안을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후 핑정빙의 지인과 가족들은 그가 정신병력이 있고 10년간 치매 노모를 돌봤다면서 선처를 부탁했다. 창사중급인민법원은 “핑정빙이 간헐성 정신병을 앓고 있지만 병세가 완화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특히 어머니를 살해한 죄에는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김청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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