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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봉투, 종량제봉투로 재활용

입력 : 2010-04-27 23:56:39 수정 : 2010-04-27 23: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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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20ℓ용 판매
9월부터 서울전역 실시
오는 9월부터 서울지역 모든 대형 유통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입해 쇼핑봉투로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생활공감정책 과제 중 하나로 채택한 장원태(39·광주시북구)씨의 ‘1회용 쇼핑비닐봉투, 쓰레기종량제 봉투 재활용’ 정책을 28일 송파구 대형 할인마트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 정책 적용 범위를 송파구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서울시내 8개 자치구로 늘리고, 9월부터는 모든 서울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2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쇼핑용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공급했다.

행안부는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판매가격을 기존 종량제봉투와 같게 정했으며,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자치구 구분 없이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비닐봉지 크기가 20ℓ 하나뿐이고, 가격도 기존 봉투와 차이가 없어 판매처만 대형할인점으로 옮겼을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1회용 비닐봉투도 그대로 판매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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