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였고, 23㎝의 폭설이 내린 날부터 일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혹한이 15일간 지속된 뒤 서울과 경기도 광주에서 채집한 꽃매미 알이 실험실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부화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꽃매미는 그간 우리나라 기후가 온난화하는 틈을 타 번식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실제로는 혹한에서 오랜 기간을 보내도 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반도 전역으로 퍼져 나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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