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을 앞두고 귀성 러시가 시작된 중국. 최근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역에서 역무원이 승객을 열차의 창으로 밀어넣는 사진이 둥관일보 웹사이트에 게재돼 역장 등 간부 2명이 경질됐다. 사유는 ‘관리 능력 부족’.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경질된 역장 등에 대한 동정론과 면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문제의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경위는 이렇다. 지난달 25일 허난(河南)성 신양(信陽)행 열차가 둥관역에서 4분간 정차했을 당시 승객 1500명 이상이 열차로 쇄도했다. 역무원들은 열차 문으로 탑승하지 못해 창문으로 타려는 승객들의 엉덩이를 밀어 도와줬다. 당시 혼잡스런 사진이 인터넷에 게재되자 상층부는 역장과 역의 당 서기를 면직 조치했다.
이에 인터넷에는 “열차의 정차시간이 너무 짧다” “승객이 늦지 않도록 도와줬을 뿐인데 자른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新浪網)이 실시한 ‘면직이 타당한가’라는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참여 85%가 면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큰 정치인’ 고노 요헤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2/128/20260612500224.jpg
)
![[기자가만난세상] 아이 낳기 ‘더’ 좋은 나라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3/128/20250703518632.jpg
)
![[세계와우리] 비핵화 밀어낸 북·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193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