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유사라가 방송사의 악의적인 편집과 악플로 인해 죽고싶을 정도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tvN 측은 "일부 전달이 잘못되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내용은 이미 출연자와 미팅을 통해 정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유사라는 지난 8일 방송에서 와인을 사주는 '와인오빠', 시험 공부를 도와주는 '시험오빠' 등 400여명의 오빠를 알고 있는 현실 속의 '공대 아름이'로 출연했다. 한 공과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사라는 아는 오빠들 숫자에 비해 여자 친구는 3명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시청률을 의식한 방송사의 의도적인 진행에 따른 것이라는 것. 유사라는 세계닷컴과의 통화에서 "학과 남자 수가 400명인 것이지 사실 연락하는 사람은 얼마 없다"며 "작가분이 대본을 주며 그대로 하라고 했다. '와인오빠도'도 없고, 어장관리라는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미팅 때 여자친구도 10여명이 있다고 하자, 작가분이 그냥 3명으로 가자고 해 그랬을 뿐"이라고 덧붙혔다.
유사라는 또 "출연을 결정하면서도 제작진에게 '어장 관리녀'라는 말을 빼달라고 했고, 작가 분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냥 친한 오빠들일 뿐이고 '어장관리'가 뭔지 모른다. 그런데 나중에 방송을 보니 '어장 관리녀'라고 나왔다"며 "방송이 한번만 나오면 사람들이 곧 잊어버리겠지만 계속해서 재방송 되고 그때마다 친구들에게 문자가 오고 미니홈피에 악플이 달린다"고 했다.
앞서 유사라는 방송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대본인데 어쩌면 편집을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 앞에 나온 남자들은 나 아는 사람도 아닌데…. 사람이 싫다. 사람이 무섭다. 너무 싫다. 죽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tvN 측은 "'어장 관리녀' 등의 발언은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넣은 것이고, 400명의 오빠기 있다는 것과 '와인 오빠' 등의 말은 유사라씨와 3번의 미팅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유사라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유사라는 현재 QTV '왕관은 내꺼야' 등에 출연하고 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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