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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동방신기 팬들, SM 불매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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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80만 회원을 자랑하는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SM엔터테인먼트 (이하 SM)에 대한 실력 행사에 들어갔다.

'카시오페아'는 13일 'SM Ent. 불매운동 안내'라는 공지문을 띄우며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된 사유와 구체적인 불매 품목 등을 적시했다. A4용지 3장 분량의 공지문에서 등장하는 불매운동 사유로는 'SM타운 라이브 09'의 일방적 취소, 팬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는 태도, 동방신기 전속 계약 조항의 부당성 등 3가지가 거론됐다.

불매운동의 대상 품목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되거나 발매될 예정인 음반, DVD, 화보집 등은 물론 벨소리, 컬러링, BGM 등의 음원, SM이 운영하는 노래방 에브리싱과 외식업체 등이다.

카시오페아는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동방신기 세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계 없이 공연을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동방신기 소송 문제로 이 상태로는 소속 가수간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수 없다'는 이유로 공연 1주일 전 돌연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했다"며 이는 "티켓을 구입한 소비자들에 대한 기초적 배려도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팬들은 또 "팬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제품의 질이나 내용보다는 다수의 제품 출시에 치중하고 유사 콘텐츠를 반복 출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왔고 개선 요구를 무시하며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준수(예명 시아준수), 김재중(예명 영웅재중), 박유천(예명 믹키유천)은 지난 7월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세 멤버는 지난 8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사의 계약조건이 부당함을 주장하면서도 그룹 해체는 원치 않는다고 밝혔고, SM도 8월 3일 보도자료에서 동방신기가 데뷔 후 현금만 110억원을 수령했다며 세 멤버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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