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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성적 소수자들 사이에서는 나도 한류스타"

입력 : 2009-08-07 13:16:05 수정 : 2009-08-07 1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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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최근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홍석천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게이올림픽에 참가했다.

홍석천은 7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케이블방송 tvN '에어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성적 소수자들 사이에서는 나도 나름 '한류스타'"라고 밝게 웃으며 "게이올림픽에서 연설을 하기로 했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일명 '게이 올림픽'인 '월드 아웃 게임스'는  9일간 펼쳐지는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인권분야를 다루는 행사다. 

홍석천은 과거 커밍아웃 당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성적 소수자들에게도 "게이들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질타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아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상처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홍석천은 현재 6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고, 최근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열연하며 본업인 연기자의 꿈도 놓지 않고 있다.

tvn의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 '에어포트'는 하루 8만 여명이 출입국하는 인천공항에서 만남과 이별, 설레임과 그리움 등 도착과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나누며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순간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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