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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대회 앞두고 패션화보 촬영?

입력 : 2009-07-28 18:25:53 수정 : 2009-07-28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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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잇따라 결승진출에 실패한 박태환(20·단국대)이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보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태환은 대표팀 보다 이틀 먼저인 지난 17일 SK텔레콤 전담팀과 함께 출국,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중인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먼저 현지에 도착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날 모 여성 패션지 촬영팀이 함께 출국,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잡지사에서 박태환의 세계선수권을 테마로 잡아 파파라치 형식으로 촬영한 것일 뿐"이라며 "박태환이 직접 촬영에 나선 것이 아니라 잡지에 연재되는 화보성 기사를 위해 박태환이 호텔에 머물 때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케치 형식으로 사진을 찍어갔을 뿐"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과는 달리, 박태환은 화보 촬영을 위해 의류업체에서 협찬한 옷을 입었고 촬영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할 민감한 시기에 패션 화보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박태환과 전담팀, 의류업체와 잡지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상황에서 통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질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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