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권 로펌이 정부의 영업정지 명령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리앗 앞에 다윗’으로 선 로펌은 중국 내 정치소송에서 손꼽히는 이퉁 로펌. 이퉁 로펌은 다음주 ‘6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지역 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예정이다.
이퉁 로펌의 리진쑹 변호사는 “우리 로펌이 전문자격증이 없는 사람을 고용했다는 이유로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문제가 된 사람은 행정적인 업무만 다루는 사람”이라며 정부가 ‘괘씸죄’를 적용해 로펌을 문 닫게 하고 다른 인권 변호사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눈엣가시’ 같은 변호사들을 탄압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불안한 신호다. 2005년 정부 지시로 로펌을 닫은 가오즈성은 3주 전 경찰에 연행된 후 실종됐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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