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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키우려면 빨간색 방… 창의적인 작업은 파란색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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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대학연구팀, 색깔·인지력 관계 조사 앞으로는 공부방이나 컴퓨터 스크린 색깔도 자녀의 장래 희망에 맞춰 선택해야할 것 같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최근 600명을 대상으로 색깔(파란색, 빨간색, 중간색)과 인지능력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은 빨간색 방에서, 상상력이 필요한 일은 파란색 방에서 해야 더 능률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실험자들은 빨간색 바탕에 놓인 단어와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반면 조각그림맞추기 같은 창의적인 작업은 파란색 바탕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5일 사이언스 저널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줄리엣 추 교수는 “기억력을 높이길 원한다면 빨간색을 활용하는 게 낫고, 신상품 개발 같은 브레인스토밍은 파란색 방에서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빨간색은 직원을 더욱 정확하게 만들고 파란색은 더 창의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가설은 광고 효과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형 광고나 ‘충치예방’ 같은 경고성 광고는 빨간색 배경 화면에서, 세련된 디자인을 홍보하거나 ‘치아 미백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는 파란색 배경 화면에서 더 시청자들에 대한 호소력이 높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문화가 다를 경우 이런 공식은 맞아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빨간색이 번영과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는 중국 문화권이 대표적인 경우다.

조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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