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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티 佛법무 딸, 아빠가 카타르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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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다 다티(43) 프랑스 법무장관이 최근 출산한 딸의 아버지가 카타르 검찰총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미셸 다몽과 이브 드레는 최근 출간한 책 '벨 아미'(Belle-Amie)에서 다티가 올해 초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딸 조라(Zohra)의 아버지가 카타르의 검찰총장 알리 빈 페타이스 알-마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알-마리 카타르 검찰총장은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카타르에 수차례 다녀온 다티 장관은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계속 거부하면서 기자들에게 "아이의 아빠는 여행을 많이 다닌다"라고만 언급해왔다.

이번에 지목된 카타르 검찰총장 말고도 그동안 프랑스의 방송인 자크 에스바그, 사업가 앙리 프로글리오, 호텔재벌 도미니크 데센, 전 스페인 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등이 조라의 아버지로 거론됐었다. 이들 모두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부인했으며 전 프랑스 체육장관 베르나르 라포트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동생 프랑수아 사르코지도 마찬가지로 조라의 아빠라는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상류사회 여성을 유혹해 신분 상승을 이룬 남자의 출세기를 다룬 모파상의 소설 '벨 아미'(Bel Ami)의 제목을 딴 이 책에서 다티 장관 역시 소설 속 주인공처럼 냉소적이면서 야망에 가득 찬 인물로 그려진다.

프랑스의 유명한 홍보전문가인 필립 로랭은 책에서 "나와 내 아내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아온 다티는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고 내가 홍보회사를 정리하고 모로코의 탕헤르로 떠나겠다고 말하자 그다음부터 나를 봐도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로코 출신의 일용직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다티 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1기 내각의 법무장관에 발탁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한때 사르코지 대통령과 염문설이 돌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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