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역 탤런트 '한예린', 집단폭행 구설 '충격'

입력 : 2008-08-11 19:57:22 수정 : 2008-08-11 19:57: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n0811-6.jpg

  아역 탤런트 한예린(15) 양이 집단폭행 구설에 휘말려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부천자치신문에서 탤런트 H양의 폭행사실이 처음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H양이 한예린 양이라고 주장했고, 이러한 사실은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양은 7명의 친구와 함께 같은 반 여학생 2명을 무려 3시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 양은 지난 7월 7일 오후 4시 교실청소를 하고 있던 같은 반 2명을 인근 초등학교 컨테이너 옆 구석으로 끌고 오게 한 뒤 다른 학교 친구 5명을 동원하여 이들을 오후 7시까지 무려 3시간 동안 250~300대 가까이 구타했다. 이 때문에 피해학생들은 뇌진탕, 다발성 좌상 등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는 물론 4주 이상 신경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충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러한 폭행을 저지른 사유가 사소한 것이어서 네티즌들을 경악게 했다. 짧은 교복 치마를 입고 등교하다 적발된 한 양이 피해학생 중 한 명의 치마를 빌려 입고 검사를 받았는데, 이후 한 양이 치마를 돌려주지 않자, 이러한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린 해당 학생에 대한 보복성 폭행이었다는 것이다.

n0811-7.jpg

  이 때문에 한 양의 미니홈피에는 욕설 등 비난 글이 쇄도했지만, 현재는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한 양은 제1회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귀여운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궁녀', '예의 없는 것들'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회전목마', '소문난 칠공주' 등에 출연했으며, 2009년 개봉 예정인 '징검다리'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예계에서 매장돼야 한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한편, 피해학생의 부모는 이번 사건이 미성년자들이 저지른 일인 만큼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가해학생 부모들의 적반하장격 처사에 격분,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모두 물을 목적으로 변호사 선임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시뉴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
  •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
  • 조윤수 '사랑스러운 미소'
  • [포토] 윈터 '깜찍하게'
  • 정채연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