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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돈받고 프로포폴 투약한 의사 2명 구속

입력 : 2010-11-02 14:01:01 수정 : 2010-11-02 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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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해주고 돈을 챙긴 혐의(의료법위반)로 A 병원 원모(41)씨와 B 병원 김모(37)씨 등 의사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A 병원 사무장 1명과 다른 병원 2곳의 의사 2명, 간호조무사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가운데 원씨는 마취 상태에 있는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7월 자신들이 운영.근무하는 인천시내 병원 2곳에서 각각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 40여명을 상대로 1차례 당 30만~40만원을 받고 프로포폴 70㎖를 투약하는 등 그동안 3천여 차례에 걸쳐 총 10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병원 운영상 어려움이 커지자 프로포폴에 중독된 유흥업소 종사자를 수소문한 뒤 투약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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