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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후보 벌써부터 하마평

입력 : 2011-08-25 01:30:29 수정 : 2011-08-25 0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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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나경원·원희룡 물망… 민주선 박영선·이인영 꼽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여권 패배로 끝나자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중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여야의 출마 후보가 각각 10여명씩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는 조짐이다.

나경원                             원희룡                              박영선                              이인영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원희룡 최고위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6·2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오세훈 대세론’을 뒤집으려고 단일화까지 했으나 오 시장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단일 후보로 나섰던 나 최고위원이 현재 당내 여론 흐름상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두 차례 전대에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데다 각종 재보선 등을 지원하며 탄탄한 실전 경험을 쌓은 게 장점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를 빼고는 선거에서 표를 모아올 수 있는 당내 인사는 나 최고위원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인지도의 원희룡 최고위원은 다크호스로 분류되나 지난 7·4 전대 때 불출마 선언이 부담이다. 이밖에 정두언, 박진, 권영세, 권영진 의원 등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박 의장은 인지도가 높고 ‘일방백’으로 불릴 만큼 전투력이 강하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25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추미애 의원과 이계안, 김한길 전 의원 얘기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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