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민주당은 서구청장 선거에서 자당 소속 김선옥 후보(득표율 24.03%)가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35.38%)에게도 뒤지면서 3위에 그쳐 참패를 기록했다. 김종식 후보는 37.88%를 차지했다.
지난 7·28 광주 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노동당에 신승했던 민주당은 이번 완패로 ‘안방 민심 이반’이라는 현실을 떠안게 됐다.
이는 차기 총선 불안감으로 확산될 수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번 패배가 뼈아픈 것은 ‘손학규 체제’ 출범 후 치러진 첫 선거였다는 점에서다.
국참당 내 대선주자인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서 후보 지원유세를 진두지휘하면서 짜여진 ‘손학규 VS 유시민’ 대리전에서 졌다는 점도 손 대표에겐 수모다. 손 대표는 이를 의식해 두 차례 지원유세를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공천 실패’가 패인으로 꼽힌다.
반면 한나라당은 의령군수 선거에서 김 후보(43.2%) 선전으로 6·2 지방선거 때 무소속에 빼앗겼던 실지를 회복했다. 더불어 광역의원 1곳(경남거창군), 기초의원 2곳(부산사상구)까지 석권, 지방선거 참패로 흔들렸던 부산·경남지지를 확인하는 수확을 거뒀다.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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