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계약직을 채용할 때 공부를 아주 잘하지는 못했더라도 기발하고 튀는 생각을 하는 젊은이를 채용하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1등 학교 안 나와도 훌륭한 젊은이가 많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출신 학교를 따질 필요가 없다”며 “판에 박힌 듯이 하지 말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를 뽑으라”고 거듭 주문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는 게 참모진의 전언이다. 인원 충원 방식도 변해야 인력·조직 발전이 가능하다는 시각에서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G세대(그린·글로벌을 지향하는 신세대)와 관련해 “지금 우리 젊은 세대가 굉장히 실용적이고 글로벌한 세대여서 우리 정부가 나아가는 방향과 잘 맞는다”며 “이제 젊은이가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독립심이 모자라고 의존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G세대 독립심 고양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한다.
허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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