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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떡볶이 논쟁, 그 야당에 그 여당 수준'

입력 : 2009-06-28 19:48:53 수정 : 2009-06-28 1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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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서 "민주당 자살골에 한나라당 자책골 응사"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홈페이지 캡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한나라당이 ‘떡볶이 논쟁’에 뛰어든 데 대해 “그 야당에 그 여당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28일 홈페이지( www.oktalktalk.com)에 ‘떡볶이 논쟁은 집어치워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명박 대통령의 시장방문을 두고 민주당의 모 의원이 ‘떡볶이집 망하고∼’라는 ‘망하고 송’을 불렀는데 이는 한마디로 정치적 자살골이 분명하다”면서도 “상대가 완벽한 실책을 범했을 때는 정치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수”라고 말했다.

 이어 “설명도 해석도 해몽도 그리고 공격도 필요없다”면서 “그런데 한나라당은 ‘무슨 건수 만났다’며 이 건으로 동일 수준의 ‘자책골 응사’를 한다. 해야 할 때는 안 하고 할 필요가 없을 때는 굳이 ‘혼내주겠다’며 나서는 한나라당에 국민이 혀를 찬다. 그 야당에 그 여당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북한 핵과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언급한 뒤 “이 위중하고 위급한 이 때 ‘떡볶이 논쟁’으로 여의도가 날을 지새운다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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