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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법질서·윤리 지키는 사회 시급”

입력 : 2009-02-06 19:04:26 수정 : 2009-02-06 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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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 회원 초청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가 법질서, 윤리가 무너지는 환경에서 법질서를 유지하고 윤리를 지키는 일에도 한 치 소홀함없이 해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00여명 등을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잠시 고통스럽거나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일류국가를 위해 법질서와 윤리를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이 문제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민노총이 소속 핵심 간부의 여성 조합원 성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도부 4명이 관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일이 발생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는 분야별로 선진 일류국가 수준도 있지만 여러 분야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질적인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사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고, 위기 극복도 힘든 일이지만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위기와 관련해선 “많은 사람들이 위기 속에 기회를 갖자고 한다”며 “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위기 속에서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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