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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내서 16시간 통화한 美여성, 경찰에 쫓겨나

입력 : 2011-05-20 13:45:08 수정 : 2011-05-20 1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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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내에서 무려 16시간이나 핸드폰을 붙잡고 통화하던 한 여성이 결국 경찰에 의해 도중하차했다.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은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에서 기차에 탑승한 뒤 16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통화한 미국 오리건주(州) 출신의 라키샤 비어드가 결국 경찰의 지시로 중간에 내려야만 했다고 포틀랜드 매체 카투닷컴(KATU.com)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NBC는 비어드가 16시간 동안 통화한 것은 인정했지만 자신이 왜 기차에서 내려야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경찰이 자신을 강제 하차시킨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미 국영 여객 철도회사인 암트랙 관계자는 승객 다수가 비어드의 지나치게 긴 통화에 불쾌감을 느꼈고 암트랙에는 열차내, 특히 비어드가 탑승했던 것과 같은 '조용한 칸' 내에서 떠드는 것을 제재하는 정책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예절 전문가인 조디 블랙우드는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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