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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6주년 기념으로 산 복권, 200만弗 당첨 '횡재'

입력 : 2009-02-27 14:28:46 수정 : 2009-02-27 1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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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정리해고된 뒤 3일만에 부인이 산 복권이 당첨돼 200만달러(약 30억원)짜리 호화저택을 받게 된 미국의 ‘억세게 운 좋은 부부’가 화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전 웰스는 남편이 해고된 뒤 복권 추첨에서 당첨돼 200만달러짜리 저택을 받게 됐다. 수전 웰스는 “결혼 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산 복권이 당첨돼 깜짝 놀랐다, 믿을 수 없는 소식에 까무러칠 뻔 했다”며 기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결혼 16주년 선물로 200만달러짜리 저택을 받은 셈이 됐다.

 당첨된 주택은 샌프란시스코 북쪽 머린 카운티의 상류층 주택으로, 이미 자신들 명의의 집을 소유한 웰스 부부는 이사를 원치 않을 경우 저택 대신 현금으로 120만달러(약 18억원)를 받을 수도 있다.

 남편 브래드 웰스는 실리콘 밸리의 한 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있다 최근 정리해고 됐다. 그는 “해고된 지 이틀 만에 회사는 파산했지만 나는 해고된 지 3일 뒤 복권 당첨 소식을 들었다”며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 그동안 힘들었는데 믿겨지지 않는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웰스 부부는 복권 당첨 소식을 들은 뒤 이웃들을 초청,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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