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인 자카나 세만(71)과 신부 에사 맛 야민(69)은 각각 15세와 13세 때인 1952년에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3년 후 이혼했으며 53년만에 아들 집에서 다시 만나 사랑을 재확인하게 됐다는 것.
이들은 지난 15일 아들(54) 집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렀다.
신부인 에사는 "비록 53년간 헤어져 있었지만 나에 대한 그의 사랑은 확실했다"면서 "여생을 함께하려는 그의 뜻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가 다시 결합하지 전까지 자카나는 2번, 에사는 5번 결혼한 경력이 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