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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김현수, 욕설 언쟁… 누구의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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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고 출신 야구선수 나지완(기아 타이거즈)과 김현수(두산 베어스)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언쟁을 벌였다.

'벤치클리어링' 3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KIA와 두산과의 경기 9회말 2사 KIA 나지완이 두산 프록터가 다투자 선수들이 뛰어나가고 있다. <연합>
7월3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기아의 경기에서 두산의 마무리투수 스콧 프록터가 나지완의 머리 위쪽으로 초구를 던진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흥분한 나지완은 프록터에게 불만을 드러내며 마운드를 향해 걸어갔고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고참 선수들이 분위기를 진정시켜 더이상 충돌 없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볼넷과 조영훈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나지완이 좌익수 김현수에게 손가락질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신일고 2년 후배인 김현수도 선배인 나지완에게 화를 내며 손가락질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욕설을 내뱉는 듯한 장면이 TV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이후에도 나지완은 내야에서 김현수를 기다렸고 김현수 역시 화를 참지 못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만류로 제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5대 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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