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시민단체 선정 ''부동산 5적'', 1위는 노무현 대통령?

입력 : 2006-12-10 14:19:00 수정 : 2006-12-10 14:19: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부동산 5적 중 1위는 노무현 대통령?”
온라인 시민모임 ‘아파트값내리기모임(아내모)’은 서울시민 45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품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친 인물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0명이 노무현 대통령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2위에는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48명)이 선정된데 이어 3위 이명박 전 서울시장(42명), 4위 김대중 전 대통령(25명), 5위 강봉균 전 재정부장관과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21)이 선정됐다.
또 변재일 열린우리당의원, 윤건영 한나라당의원, 김진표 열린우리당의원, 김경환 서강대교수, 고종완 부동산컨설턴트, 박병원 재경부차관, 이혜훈 한나라당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운영자 황현창(ID 하늘사랑)씨는 “참여정부가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총선 전 분양가 공개 약속을 뒤집고, 강남·판교 집값은 폭등하는 등 아파트값을 방치한데 대한 여론의 싸늘한 심판”이라며 “이헌재 전 장관은 저금리에 대한 책임, 이명박 전 시장은 건설사 위주의 뉴타운 정책 등으로 민심을 잃어 이른바 ‘부동산 5적’에 꼽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내모는 앞서 지난달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거품족 워스트(worst) 5’라는 질문으로 600여명의 회원 투표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1위), 추병직 전 장관(2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시장, 이혜훈 의원(공동3위), 강봉균 전 청와대 수석과 고종완 부동산컨설턴트(공동4위), 이헌재 전 장관과 김경환 서강대교수(공동5위) 등을 선정한바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