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원했다 취소하기도
현재 2명… 내일 최종집계 관심 부산시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변호사 7급 공채에 2명이 지원했다.
부산시는 6일부터 3일 동안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원서접수 결과 로스쿨 출신 2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10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집계는 이날 오후 6시에 확정된다.
원서를 낸 2명의 변호사가 원서접수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해 1명을 행정 7급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번 부산시 변호사 공개채용의 저조한 지원은 정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직급이 낮은 행정 7급으로 선발하는 데다 지난 2월 임용시험 시행계획이 발표될 당시부터 ‘변호사의 위상 추락’, ‘선택의 자유’를 놓고 네티즌은 물론 예비법조인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의견대립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스쿨생들의 인터넷 카페에서는 채용공고가 나자 ‘신상 털기’를 통해 지원자들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애초 공고 당시 ‘전국 최초 변호사 7급 공채’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다 보니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 분위기상 로스쿨 등의 출신들이 주변의 눈치를 살피느라 지원을 꺼린 경우가 상당한 것 같다”며 “실제 지난 6일 공모 첫날 지원자 중 2명은 주변의 눈치를 견디지 못했는지 이튿날 접수를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며, 오는 10일 오후까지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부산시 일반 행정직 7급 공채 경쟁률은 7명 모집에 2682명이 응시해 383대 1을 기록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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