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김천과 구미의 하천 등지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 273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청은 이들 업소 가운데 무허가 배출업소 등 158곳을 고발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북 김천공단과 구미공단에 입주한 81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적발업체는 구미1공단 복개하천에 붉은색 폐수 36t을 무단방류한 잉크제조업체 등 수질분야 50곳, 대기분야 75곳, 폐기물분야 93곳, 기타분야 55곳이다.
환경청은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갈수기 대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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