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간 시행한다.
대구시는 우선 식중독 비상대책반(9개반)과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단속반(6개반)을 편성, 식중독 예방은 물론 각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반(9개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 특별방역을 주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원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기시설 업체 1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각 구(군)와 연계해 폭염대책 TF를 가동한다.
또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관리하며 695개소의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하절기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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