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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유사석유 범죄 기승

입력 : 2012-03-13 00:05:26 수정 : 2012-03-13 0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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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조·판매혐의 407명 검거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 석유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대전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 유사석유 판매 및 제조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사업법 위반)로 검거된 인원은 모두 189명으로 이 중 25명이 구속되고 164명이 불구속입건됐다.

2010년 41명이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4배가 넘는 수치다.

충남에서 지난해 검거된 인원도 218명에 달했으며, 이 중 20명이 구속되고 198명이 불구속입건됐다.

대전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된 집중단속 기간에 110명이 검거됐다.

적발된 유사석유 판매자가 올린 매출만 모두 53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사석유 제조·판매뿐 아니라 대규모 석유 절도행각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충남경찰청은 난방유를 훔쳐 대규모 저장소에 저장하고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난방유 운방차량인 탱크로리 기사 엄모(29)씨 등 7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자신이 주문받아 운반 중이던 난방유를 1회 200∼600ℓ 빼내 2년여간에 걸쳐 3억50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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