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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영현사무관, ‘스포츠활동이 인터넷중독 예방한다’ 보건학 박사학위 논문 발표

입력 : 2012-02-14 16:04:44 수정 : 2012-02-14 16: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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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이 스포츠 등 신체적인 활동을 많이 하면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요지의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시 평가담당관실 소속 김영현(사진) 사무관(5급)은 최근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원인과 치유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제대 보건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 14일 통과됐다.

논문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온라인조사에 응한 청소년 7만5238명의 답변을 토대로 다변량분석방식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약물경험이 있는 실험군의 경우 대조군(1.0배)에 비해 2.88배 높은 인터넷 중독률을 보였고 스트레스 실험군은 2.27배, 우울감 실험군은 1.85배 높은 중독률을 보였다. 또 중·고교 학교성적이 하위권인 실험군도 1.53배를 보여 성적이 안 좋은 청소년들의 중독률이 높음을 알 수 있고, 반면 음주경험이 있는 실험군은 1.16의 중독률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스포츠 등 신체활동을 왕성하게 한 실험군은 0.65배, 부모와 동거하는 실험군은 0.75배로 대조군 평균대비 크게 낮은 중독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사무관은 “연구 결과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고위험 인터넷 사용이 낮은 사실이 확인됐다는 게 이 논문의 의의”라며 “적극적인 대책의 하나로 학교체육 부활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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