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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황백화 현상 저수온·영양염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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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구 용역결과 전남 서해안에서 수년째 계속된 김 황백화 현상(엽체가 노랗게 변하는 병)의 원인이 낮은 수온과 영양염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는 최근 목포대 해양수산자원학과에 의뢰한 ‘김 엽체 퇴색현상 원인 규명’ 연구 용역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황백화 최대 피해지역 중 한 곳인 무안과 영광지역 대표 어장 4곳, 전북 새만금 어장 1곳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용역조사 결과 지난 4월 초까지 전남 서해안 수온이 김 생육 적정온도인 섭씨 8∼12도를 밑돌았고, 김 생육 하한 수온(4도 이하) 또한 2월 말까지 지속된 것으로 측정됐다.

평균수온은 1월 0.952도, 2월 2.437도, 3월 5.595도 등 3개월 연속 적정 온도를 밑돌다 4월 이후에야 10도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김 양식 해역의 영양염의 농도가 낮아져 김 엽체 세포의 퇴색을 촉진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광지역은 김 엽체 생육에 필요한 최저 용존무기질소 농도가 기준치보다 크게 밑돌았다. 영광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구체적인 연관성은 규명되지 않았다.

오염도 지표인 용존산소(DO)도 무안해역은 지난 1∼4월 5.05∼6.75㎎/ℓ에 그쳐 새만금(8.14∼8.75㎎/ℓ)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팀 관계자는 “해양 환경이나 갯병, 김 생장 속도 등은 평균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온이 낮은 기간이 오래 이어지면서 영양염의 농도가 낮아지는 바람에 김 엽체의 퇴색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안=류송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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