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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저출산 극복위해 임신복 대학생 공모
20개 작품 2월 10일 발표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부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 대책의 하나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와 함께 다음달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신복 디자인을 공모했으며, 오는 14일 20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모델은 1차 네티즌 심사와 2차 한국 의상디자인학회 심사를 거쳐 20여명을 확정한다. 도는 포털 아줌마닷컴과 잡코리아의 배너광고와 도내 보건소, 산부인과병원에 행사 포스터를 게시, 대회를 홍보해 왔다.

경기도 정숙영 여성정책국장은 “저출산 극복과 임신 및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임신부 패션모델 선발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들이 입고 행진할 임신복은 대학생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임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출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롱잔치에 활용하도록 ‘동생을 갖고 싶어요’라는 내용이 포함된 시나리오를 제작 배포하고, 초·중·고교에는 저출산 극복 애니메이션을 보급해 토론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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