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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항만 조성 사업, 경남 8곳 선정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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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마리나항만 조성 기본계획에 경남지역 8곳이 선정돼 남해안 곳곳이 해양레저 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25일 국토해양부가 최근 실시한 제1차 국가 마리나항 기본계획안 심의에서 전국 43곳, 총 5681척, 1조7000억원 규모의 원안을 가결했으며, 경남지역에는 8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국가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전국 43곳 중 40곳은 민자사업으로, 나머지 3곳은 국가시범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경남에는 마산시 구산과 진해시 명동, 고성군 당항, 통영시 충무, 거제시 사곡, 사천시 삼천포, 남해군 물건, 하동군 하동 등 8개항 552척 규모에 24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마리나항만은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레저선박을 위한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레저시설로,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은 연안 지자체 간 난개발을 방지하고 국가적 차원의 적정한 마리나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결된 국토부 제1차 국가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는 전국 10개 권역에 43곳을 개발하는 것으로, 경남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경북권, 제주권이 각각 5곳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가 마리나항 지정을 위해 2007년 요트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마리나 설치 대상지역을 연구 분석해 논리적 타당성과 필요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중앙 관련부처 설득에 나서 8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승택 경남도 남해안경제실장은 “이번 국토부의 국가 마리나항만 조성 기본계획안 중 경남이 최다 선정된 것은 남해안이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가 남해안시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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