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충북지방병무청 기능직 10급 운전직 채용시험이 무려 23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석사학위 소지자도 지원했다.
22일 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12∼18일 기능직 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명 모집에 236명이 응시했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졸업자가 35.6%인 84명, 전문대 졸업자가 29.3%인 69명으로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이 대거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고교 졸업자가 56명,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중퇴자가 22명을 차지했고, 석사학위 소지자도 4명이나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거주자가 15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청주와 비교적 거리가 먼 충주, 제천, 단양, 영동지역 거주자도 30명이나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6∼30세가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31∼35세가 64명, 36∼40세가 43명, 18∼25세가 23명, 41세 이상이 12명 순이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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