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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10년 연장’ 합의

입력 : 2007-12-26 18:28:31 수정 : 2007-12-26 1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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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주민… 내달 재가동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이 합의해 내달 재가동에 들어간다.

고리 1호기는 지난 6월 설계 수명(30년) 만료로 가동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에 재가동에 들어가 앞으로 10년간 계속 가동한다.

한수원은 21일 부산 기장군과 울산시 울주군 주민 대표와 협의해 고리1호기를 계속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의 계속 가동에 대비해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여서 연료장전 등을 마친 뒤 내년 1월 초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민대표는 고리 1호기 계속 가동과 고리 3, 4호기 출력 증강에 동의하고 한수원은 주민들이 제안한 고리원전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복지사업 가운데 1년 이내에 추진할 수 있는 14개 사업에 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 시 지급되는 별도 지원금에 준해 가산금(약 50억원)이 일시에 지원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가동 발전소에서 지원금이 10년간(약 440억원) 지급된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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