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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보고… 듣고… 말하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과학·교육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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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14∼19일 킨텍스서 열려
해마다 2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과학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14∼19일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창의축전은 과학·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융·복합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전은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350여개 기관이 준비한 400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생각과 미래를 위한 노력의 계기를,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소통과 교육을 위한 알찬 정보를, 교사에게는 참신하고 효과적인 창의인재 교육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포스터.
◆과학·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이번 축전은 ▲과학창의 플랫폼 ▲스마트밸리(미래과학기술관) ▲휴먼팩토리(미래창의인재관) ▲소셜토크(미래사회소통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강연,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축전을 총기획한 과학창의재단의 김동곤 과학문화연구단장은 “국내외 선도 과학창의 콘텐츠들이 관람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성 주제관을 과감히 없애고 다양한 형식의 체험, 강연, 공연, 포럼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학창의플랫폼은 최근 국내외 과학·예술·교육 핵심 콘텐츠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주제관이다. 전남사대부중 학생들이 준비한 ‘나만의 풍력발전기 만들기’ 등 현재 융합인재교육(STEAM)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STEAM 페어’, 수학과 영재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날 수 있는 ‘수학·영재 교실’, 의류제작·음식·집모형 만들기 등 일상 소재를 통해 과학을 배우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 과학연극과 인형극, 과학도서 동화구연과 같은 ‘과학·융합문화 콘텐츠 페어’ 등이 운영된다.

이번 축전에는 재단 측이 지난 한 해 동안 공들인 독서멘토와 수학클리닉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서울대와 연세대 등 과학영재교육원 및 과학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입학상담과 경남대 최호성 교수의 입학사정관제 강연도 예정돼 있다.

‘해외선진사례부스’에서는 미국 스템(STEM)교육 전문기관인 스미스소니언의 과학·예술 융합 수업모델이 운영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영국, 폴란드, 멕시코, 체코 등의 선진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스마트밸리는 국내 과학연구를 주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총출동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첨단 과학기술들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공룡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면서 공룡의 시야 구조를 탐구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지구과학여행’을,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만들기를 준비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비행기의 과학적 원리와 글라이더와 랜딩기어 만들기를, 국방과학연구소는 미사일의 구조 및 종이미사일 모형 만들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 어린이들이 카이스트 관계자로부터 전시된 휴먼로봇의 원리 및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토크콘서트, 오디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 즐비


소셜토크는 이번 축전의 최대 ‘히든카드’다. ‘사회와의 소통으로 하나되는 행복 토크’를 소주제로 강연, 공연, 포럼 등 새롭고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진다. ‘지식공유프로젝트’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환경,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그 분야 전문가가 강의) 형식의 지식공유미디어아트쇼다.

‘적외선, 보이지 않는 세상을 만나다’를 테마로 민보경 교사, 정웅섭 박사, 김주삼 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적외선 개발과 활용의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한 뒤 관련 과학, 예술 지식들이 총결합된 백과사전을 함께 만든다.

토크 콘서트와 옴니버스 토론도 열린다.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아동행동교정 전문가 이윤정 박사가 패널로 나서 도전과 창의, 교육과 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청중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옴니버스 토론에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의 대표인사들이 참여해 교육과 진로에 관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준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드라마 ‘추적자’의 탤런트 손현주,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 해설자인 김태형씨 등이 멘토로 나서 입시, 이성교제, 도전 및 극복, 성공 전략 등에 관한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응용해 가장 재미있는 교사 수업을 가려내는 ‘기적의 수업 오디션’과 영화 ‘가타카’를 통해 과학과 윤리, 법에 대해 전문가들이 릴레이 토론을 벌이는 ‘과학융합 심포지엄’, 마술사 박병준씨와 밴드가 참여하는 과학마술 퍼포먼스 등도 기대되는 프로그램들이다.

휴먼팩토리는 ‘창의적 융합인재로 거듭나는 공간’을 주제로 스팀, 과학, 수학 분야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0개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첫선을 보인다.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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