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의 직업이라 여겨왔던 간호사, 네일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그리고 남자영유아교사. 그러나 직업에 있어 점차 남녀의 벽이 사라지고 최근에는 위 직업들로의 남성 진출이 많아지면서 동일 직업의 여성들과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것은 물론,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느 덧 사람들은 남자 간호사와 남자 플로리스트에 많이 익숙해진 듯 보였다. 남자가 간호사여서, 또는 남자가 플로리스트여서 특별히 거부하기보다는 더 선호하기까지 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리고 요즘 떠오르고 있는 또 하나의 직업, 바로 영유아교사!
2011년, 우리는 남자 영유아교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여자선생님이 맞이해 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겨준 건 바로 남자선생님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 놀이시간이었는지 아이들은 남선생님의 뒤를 따라 신나게 뛰어 놀고 있었다.
원장님을 통해 남자선생님들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어린이집선생님을 두고 누가 금남의 직업이라 하던가요? 언제든 환영이에요~ 물론 여자 선생님들도 세심하고 꼼꼼하고, 엄마처럼 아이들을 잘 챙겨주죠. 남자선생님들은 또 그만의 특별함이 있어요.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면 그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나 놀이시설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자선생님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도 종종 있는데, 남자선생님들과 함께 일하면 이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과 놀이 시간에 한참을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 체력은 저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겠죠? 그 뿐만이 아니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결국 바쁜 부모님과 떨어져서 선생님들 손에 맡겨지니까요.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여자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남자선생님들도 분명 필요해요. 그래서 우리 어린이집은 여자선생님과 남자선생님, 각 두 명씩 함께 지내고 있어요.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요즘은 남자선생님들을 많이 선호하구요. 엄마만큼이나 아빠의 역할도 필요하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남자선생님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했다. 어쩌면 그 동안 우리가 간과하며 지냈던 부분일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역할만큼이나 아빠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때문에 몇 해 전부터 남자선생님들의 고용을 희망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해마다 유아교육학과로의 남학생 지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자선생님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만족도를 물어보았다.
“작년 이맘때쯤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으니깐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한양전문학교라고 2년제 전문학교를 졸업했어요. 유아교육학부로 특성화되어 있어서 이미 유명한 학교에요. 고등학교시절부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뿐이었기 때문에 저는 좀 더 특성화 된 학교로의 진학을 꿈꿨어요.
그리고 한양전문학교가 저한테는 제격이었어요. 이곳도 교수님 추천으로 조기취업 한 거니까요. 그 때 당시에는 아무래도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 수가 현저히 많았는데, 제가 졸업하기 전에 유아사회체육학과도 개설되었었고, 지금은 많이 알려진 것 같아서 남학생들이 유아교육학부 지원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지원할 때만해도 정말 금남의 직업이구나 싶어서 남학생들은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지금은 제 주변에 동생들만 하더라도 유아교육학과로 꽤 많이 지원하던데요? 하하.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겁고, 또 아이들이 아빠처럼 저를 좋아하고 따르니까 매일매일 즐거워요. 힘든 일들도 있지만요,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정말 원한다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밝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만족한다던 답변이 사실임을 그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었다. 이 곳 어린이집 원장님을 통해 영유아관련기관에서의 남자선생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고용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또 남자선생님을 통해 유아교사가 되기 위해 지원해볼만한 특성화 학교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었다.
“한양전문학교” 는 서울역에 위치한 2년제 유아교육특성화학교로, 내신 및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고 한다. 현재 수시1학기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시체육을 준비해 오던 남학생들의 경우 유아사회체육학과로의 지원을 염두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직업에 대한 편견, 그 것을 온전히 버릴 때에 우리는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가 간과한 것들은 없는지, 너무 당연하다고 여기고 둘러보지 못한 것들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영유아남교사라는 직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곳에서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대신하여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일 것이다.
한양전문학교 입학관리처 상담 : 02-711-6114
※본 콘텐츠는 기업 보도 자료로 세계닷컴의견과 다를수 있습니다.-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AI 글라스 커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0/128/20260610518506.jpg
)
![[세계포럼] 총포탄은 善人·惡人 구분 안 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5/128/20260225519433.jpg
)
![[세계타워] 부동산은 산수가 아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5/128/20260415524715.jpg
)
![[김형배의공정과효율] ‘AI 의사’ 표시 의무화, 공염불 될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0/128/20260610518373.jpg
)








